
던 모엔 (Don Moen),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소극적으로는 음반이나 영상물을 통하거나 적극적으로는 몇 차례 내한한 예배 가운데 직접 만나보거나 해서 익숙해진 이름입니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중, 후반까지 간결한 가사 전개와 순수하고 유순한 때로는 신사적인 이미지까지 느껴지는 곡, 전통적인 성가대와 결합한 ‘테마가 있는 예배 음악'이라는 다양한 모습까지 가진 그의 매력을 통해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는 예배 인도자로서의 모습을 만나기보다 인테그리티 미디어의 부사장 격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예배인도자를 발굴해 음반을 제작해주는 모습이 더 강조되고 그들이 레이블의 얼굴이 되다보니 이제는 예전 같은 모습으로 만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난 2004년 발매 작인 [Thank You Lord]는 기존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안도감과 올드 팝 스타일에 기반한 프로듀서 데이비드 헤밀턴의 적절한 프로듀싱이 어울어져 예전 같지 않지만, 건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실황이었습니다.
앨튼 존을 연상시키는 올드 팝 스타일로부터 찬송가의 재발견을 할 수 있는 곡, 그의 실황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바이올린 솔로에 폴 발로쉬와의 공동 작업곡인 [Arise]의 새로운 매력, 게다가 캘틱 스타일의 곡까지 새롭고 다양한 레파토리는 그 만의 독특한 매력에 녹아들어 90여분 가까이 달려옵니다. 열 네번째 곡 [Wonderful Magnificent God]에서 레코딩 예배에 임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올려드리며 마치는 듯합니다. 그런데 돈 모엔 본인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When it's all been said and done] (온 세상 끝날 때)를 통해 풀어냅니다.
30년을 넘도록 세션으로 예배인도자로 제작자로 혹은 세미나 강사로 수많은 화려한 무대와 예배의 자리에서 몸소 했던 경험들이 있었기에 단 몇 분만의 맨트와 노래는 함께하는 이로 하여금 예배의 감격을 넘어서는 차분한 설득력을 가집니다. 만약 그가 지금 최정상이라고 느껴지는 때라면 분명 짜여진 각본에서 나오는 레파토리 수준으로 이해되겠지만 말이죠.
This last song, we kind of just did the last song Yes, but there is one more thought I would like to leave with you. 자 우리가 부를 마지막 노래에서 한 가지 더 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And it is a.. When it is all said and done, We have to examine our motives 'Why do we do what we do?' 그것은.... 모든 일들이 끝나고 나서 우리는 그 의도를 파악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왜 이 일들을 행했는가?'
And it should be for the purpose of Him, It should be out of the motivation of love, and not any hidden agendas. So Lord, that's our prayer We want to do all this for You 'cause that's fairly what matters. 주님을 위한 목적이었어야 하고, 사랑의 동기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어야 하며, 다른 숨겨진 의무감에서가 아니기를. 주님, 이것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이 모든 일들을 하기 원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St. Francis of Assisi said "Preach the gospel always and if necessary, use words"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는 말했습니다. “항상 복음을 전파하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말을 사용하라”
And I think people ought to see our motivation clearly. In the way we do our business, the way we minister the gospel, Not to be with our words only, but actions from our heart and from the right motivations. 저는 사람들이 우리의 동기를 투명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의 말 뿐만이 아니라, 바른 동기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행동을 통해서 말입니다.
And this song asks a lot of good questions. 이 노래는 우리에게 여러 올바른 질문을 던져줍니다.
[When It's All Been Said And Done]
James A. Cowan 1999 Integrity's Hosanna! Music/ASCAP/ 예흔 역
There is just one thing that matters 중요한 것 이 하나 뿐 Did I do my best to live for truth 진리를 위해 살았는가 Did I live my life for You 주 위해 살았는가
When it's all been said and done 온 세상 끝날 때에 All my treasures will mean nothing 세상 보화 사라지나 Only what I've done for love's reward 단 한 가지의 상급 있네 Will stand the test of time 오직 사랑을 위한
(CHORUS)
Lord, Your mercy is so great 주의 자비 크도다 That You look beyond our weakness 주는 중심을 보시네 And find purest gold in miry clay 흉한 죄인도 정금 같이 Turning sinners into saints 주님 구원하시네
I will always sing Your praise 나는 찬양하리라 Here on earth and ever after 어느 곳에 거하든지 For You've shown me Heaven's my true home 주님 보이신 본향 길로 When it's all been said and done 온 세상 끝날 때에 You're my life when life is gone 주는 인도하시네
지금 전성기를 맞거나 놀라운 성장기를 걷고 있는 예배 인도자나 팀에게는 열정과 에너지그 이상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그들에게 주목하는 사이 전성기를 막 지난 듯하게 보이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예배자는 어떤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는지 주변의 노련한 예배자에게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이윤창 (www.yeheun.or.kr) |